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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우리집이 맛집 꽃게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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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밥 국물이 달달한 꽃게탕 만들기 

안녕하세요:D 

오늘 하루도 많이 정신없이 바쁘셨죠?

오늘도 충실히 살아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이 불행하다..

뭐 이런 대사가 나왔었는데요. 적어도 저는 아니요..입니다.

반복적인 일상이 때론 무료하고

쳇바퀴 돈다 할 수 있겠지만.. 큰 이벤트를

쾅쾅 만나고 나면 이런 말 쏙 들어갑니다. 

그 잔잔한 일상의 시작과 마무리 그 흔한 안락함을 놓치지 말고 누려야 합니다. 

저희 집은 4인 식구인데 저 제외하고 모두 갑각류 러버들인지라 특히 꽃게에 환장합니다.

꽃게 제절이 어디 있습니까? 저희 집은 여름 제외하고 꽃게 제철시즌입니다.

요즘은 냉동 꽃게도 싱싱해서 꽃게탕 양념꽃게장 다 먹을 수 있더라고요. 

꽃게는 살이 부드럽고 감칠맛과 단맛으로 찜으로 탕으로 여러 가지 음식과 궁합이 좋습니다.

타우린이 많아 피로해소와 면역력 강화 시력보호 등 다양한 효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토산이 풍부해 LDL-콜레스테롤 저하시켜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자! 엄마 꽃게탕~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오늘의 건강을 채울 메뉴는 꽃게탕입니다. :)

 

꽃게탕
꽃게탕

 

 

 재료

냉동 꽃게 1팩 500g- 6조각 

감자 2개

애호박 반개

새우 조금

홍합 혹은 바지락 조금 (있으면 없으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청양고추 1개 (얼큰한 맛 좋아하시면 2개)

마늘 1t

대파 1대

고춧가루 1t

된장 1T 

참치액 1t

동전육수알 2알 

 

 만들기 과정

1. 냉동 꽃게 - 하루 전 날 미리 냉장고에 꺼내 놓기 거나

물을 틀어 놓고 닦아주고 손질하다 보면 적당히 녹습니다.

등껍질, 아가미, 눈과 입 부분, 배 딱지, 다리 끝부분 제거 

몸통과 다리 부분 솔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기

2. 냄비에 물 적당량과 동전육수 2알 넣고 끓이기

3. 물이 끓을 동안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물이 끓으면 감자와 꽃게, 된장을 넣고 먼저 끓인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 뚜껑을 닫지 않고 만든다.)

5.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걷어낸다.

6. 10분 정도 바글바글 끓인 다음 나머지 재료들 다 넣는다.

(애호박, 청양고추, 홍합, 새우, 마늘, 대파 등)

7. 모든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 5~10분 정도 바글바글

 고춧가루, 액젓을 넣고 간을 맞춘다. 완성!!

 

 

감자 대신 무을 넣어도 시원하고 맛이나 색깔이 부족하다

싶으면 고춧가루를 1/2 t 더 추가하여도 좋습니다.

그리고 찌개나 국을 끓이실 때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잡지 않고 좀 부족한 듯 넣고 끓이시다가

마지막에 원하는 정도의 국물의 양을 잡고 간을 맞추시면 진하고 감칠맛 나는

음식이 완성됩니다. (엄마 말씀)

저희 집은 꽃게탕이 아니라 해물탕 같은데;;;

새우나 홍합은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집 냉장고는 수산코너와 같아서 있기에 엄마가

넣으신 겁니다. ( 뭐든 다다익선이 좋다..)

옆에서 봤는데 그냥 다 넣고 오래만 끓여도 맛있겠다 싶었습니다. 

엄마 요리는 뭐든 쉽게 쉽게 팍팍하는 거 같은데

맛이 있지요ㅎㅎㅎ 뭐든 적당히 봐 가면서 계량 따위;;;

뜨끈하고 달짝지근한 국물에 밥도둑 꽃게탕 

주말 저녁 메뉴로 좋을 거 같죠~

평안한 밤, 기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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