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밥 연근조림 할 거야
안녕하세요. :)
겨울 눈을 유난히 오래 자주 볼 수 있었던 올 겨울이에요.
어렸을 땐 눈만 와도 설레고 밖으로 뛰어 나가기 바빴는데 그것도 양말도 안 신고 나가도 추운 줄 몰랐는데
지금은 언제 녹아.... 나가면 뼈가 시리겠지 하고 밖을 봅니다...
이런 겨울 밥상에 저희 엄마는 연근조림을 유난히 자주 올려 주셨어요.
연근밥 연근카레 연근부침 연근 조림.. 이렇게 보니 그냥 본인께서 더 좋아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연근조림 오늘 해 보려고 합니다.
연근에도 파가 있다가 것을 아십니까??
아삭 파, 달달 쫄깃파, 타박타박 고구마파, 엄마 반찬만 먹다 쫄깃 파를 처음 접했을 때 뭥미?? 를 느꼈습니다.
엄마 집밥을 먹고 크다 보니 입맛이 할미 입맛입니다.
나이가 점점 드니 더 그러한 듯하고 이젠 제가 그 음식을 해 먹을 정도입니다.
재료
연근 600g 2개
간장 4큰술
맛술 2큰술
알루로스 2큰술 (설탕 대체 가능)
올리고당 2큰술
꿀 1큰술
물 250ml
식용유 2큰술
참기름 2큰술
참깨 적당량
그 외 -- 데칠 때 필요한 소금 1큰술
만들기 과정
1. 연근을 씻어 껍질을 벗기고 식초를 2큰술 정도 넣은 물에 담가 10분 정도 방치 아린맛 제거, 갈변방지 ------- 생략가능
2. 냄비에 물이 담고 소금 1큰술 정도 넣고 물이 끓을 때 연근을 넣고 살짝 데치 듯이 삶아 준다.
3. 넉넉한 웍에 식용유 2큰술 넣고 예열이 된 후에 연근을 살짝 볶는다.
4. 물과 간장 2 , 알루로스 2 맛술 2 먼저 넣고 끓인다. ---아삭한 15분 타박타박 20분 정도 끓이며 중간중간 익은 정도 확인
5. 연근을 원하는 만큼 익힌 다음 간장 2 올리고당 2를 넣고 물기를 날리 듯이 볶는다.
6. 물기가 다 날아가고 간이 적당하게 되었다면 불을 끄고 꿀 1 참기름 2 참깨 적당량을 넣고 마무리한다.
있을 땐 모르겠지만 없으면 섭섭한 반찬 연근 조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채워지는 하루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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