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밥 감자채 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몇 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인지 하얀 눈이 쌓인 아침을 봤을 때 그냥 조용히 밖을 봤습니다.
바로 커피를 내려 먹었죠~ 커피 내릴 때 그 봉긋함과 커피 향기 내려지는 소리까지
어쩜 너무 행복하고 예쁘더라고요.
새삼 소소하고 예쁜 건 흔하구나.. 그 흔한 게 나를 행복하게 하는구나
행복해지는 거 쉬운 거였는지도 모르겠네 하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감사하게 교회를 다녀오고 어중간한 허기짐에 오랜만에 감자전을 부쳤습니다.
감자전 하면 감자를 강판에 갈아 꽉 짜서 전분을 분리하고 반죽해서 쫀뜩한 감자전을 먹었는데...
쉽게 감자를 얇게 얇게 채 쳐서 바삭하게 부쳐 먹는 것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요즘은 이렇게 자주 해 먹고 있습니다. :)
최대한 감자를 얇~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다른 부침개가루나 전분을 넣지 않고도 서로서로
붙어서 바삭하게 구워지거든요~
재료 감자채 전 4장 완성 기준
감자 10개 ( 중간사이즈 )
소금 1t
식용유
만들기 과정
1. 감자 껍질은 벗기고 아주 얇게 슬라이스 하여 채 썰어 준비한다.
( 채칼을 이용해 아주 얇게 채를 준비하셔도 됩니다.)
2. 채 썬 감자에 씻지 않고 소금 1t를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리고 10 ~15분 정도 기다려준다.
3. 물기를 살짝만 제거한다. (기울였을 때 나오는 물 정도?)
4. 팬을 달 군 후에 기름을 넉넉히 넣는다.
5. 감자채를 팬에 펼쳐 올린다. 그리고 모양을 잡는다.
6. 익으면 뒤집어 마저 익힌다. (기름이 부족하면 추가하여도 좋다)
저는 전은 무슨 전이든 얇게 먹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두툼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전분가루 1T 정도 추가 하셔서 도톰하게 구워 드셔도 맛나겠지요~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바삭해서 순삭입니다. 10개 썰었는데 4장 나왔습니다.
마음을 먹지 않아도 3장은 기본인데.. 혼자서 하지 마시고 가족에게 채칼을 양보하셔도 좋습니다.
감자전에 베이컨이나 계란, 치즈 무엇을 올려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감자채 전은 따뜻해도 식어도 맛이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때 먹으면 더 맛있겠지요.
오늘도 정성 채우시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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