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있다면 당근라페 만들기

오늘의 집밥 당근라페 만들기

안녕하세요~:)

새해 시작은 어떠셨나요?

작은 거 하나라도 나를 위한 약속들이 생활에서 지켜지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요즘 일찍 잠들기와 휴대폰 놓기, 야채 먹기 등등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유난히 싫어하는 야채 한 두 가지 정도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콩과 당근이 그랬습니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를 무 맛!!이었거든요..

엄마가 너무 억지로 먹이려 해서 두드러기가 생긴 적도 있을 만큼 너무 싫어했습니다.

근데.. 입맛이 한결같지가 않아요.. 입맛도 변하나 봐요.. 당근 이제 조금씩 먹습니다.ㅎㅎㅎ

당근 질색하시는 분들도 먹을 만 한데.. 그 당근 생각나는데 만들어 먹어 볼까 하는 당근라페입니다.

당근라페는 아주 얇게 채를 썰어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해서 당근 향이 나지도 않고 어디에나 어울리는 반찬으로 변신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좋고 파스타 먹을 때도 좋고 그리고 치킨 먹을 때 무 대신에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솔직히 간을 좀 심심하게 해서 당근라페 위에다 리코타치즈를 올려먹어도. 달걀 스크램블과 함께 먹어도

다이어트에 좋은 간단한 식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진한 주황색을 띠는 당근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비타민A 많아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기능을 높여 줍니다.

강력한 항산화제 기능을 하여 혈관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나 좋으니 그렇겐 먹이려고 했구나... 속 태우지 말고 먹을걸... 했습니다.. 엄마 미안...

오늘 건강을 채울 당근라페 만들어 보겠습니다.

당근 2개

소금 1t 조금 못 되게 (가득 계량하지 마세요. 짜요;;;)

올리브유 2큰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레몬즙 1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큰술

알룰로스 1큰술 반

1. 당근을 가늘게 채 썬다. ( 채칼이나 강판을 이용해 채를 썰어도 되고, 시판용 채 썬 당근채를 이용해도 상관없음)

2. 소금 1t 정도를 넣고 잘 섞이게 버무리고 20분 정도 절인다.

3. 절여진 당근채에 나온 물은 버린다. ( 당근채를 꼬~옥 짤 필요는 없다.)

4. 올리브유, 레몬즙, 홀그레인 머드타드, 알룰로스를 넣고 잘 버무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맛과 단맛, 짠맛을 조절한다.

5.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4시간 내지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후 먹는다면 시원하고 간이 잘 된 라페를 먹을 수 있다.

당근라페 만들어 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면 넉넉하게 한 통 만들어 놓으시면

급 할 때 샌드위치로 , 김밥으로 , 샐러드로 , 변신하여 든든한 반찬 메뉴가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를 위해 작은 무엇이라도 채우는 정성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