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밥 얼큰한 국물의 닭볶음탕
안녕하세요:D
길게 말할 거 없이 닭입니다.
닭 요리는 무궁무진하고 그냥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내기만 해도
한 마리 구운 게 아쉽죠..
닭은 기본적으로 기름옷을 입어야 하겠겠지만.. 예의지요..
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먹기엔 국물의 넉넉한 닭볶음탕이 최곱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잘들 먹지요.
아이들은 간장 베이스로 어른들은 마지막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더 넣고 간을 맞춰 먹으면 온 가족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닭볶음탕은 요즘 손질된 닭으로 애벌 하는 게 좀 귀찮아서 그렇지
나머지는 양념 넣고 야채 넣고 오래 끓이기만 하면 되기에
부담 없이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닭 손질하고 양념에 오래 궁근하게 자글자글
끓여 흰쌀밥에 닭살과 국물 올려서 슥슥 비벼 먹으면 밥을 리필해 오실 겁니다..
우리 집만 밥공기가 작나...
오늘 건강을 채워줄 메뉴는 닭볶음탕입니다.

재료 1마리 기준
1. 손질 닭 한 마리
2. 필요한 야채들 - 감자 3개, 양파 1개, 당근 1개, 대파 2줄
3. 양념 - 고춧가루 2T, 고추장 2T, 간장 1.5T, 설탕 1T, 알룰로스 1t, 굴소스 1t, 액젓 1t
다진 마늘 1T
4. 물 500ml
만들기 과정
1. 손질된 닭을 깨끗하게 씻는다. (내장, 뼈가루 등 깨끗하게 씻어낸다.)
2. 냄비에 닭이 잠길 만큼 물과 청주 반 컵을 넣고
우르르 끓을 때까지 끓인다. (불순물과 닭의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3. 찬물로 불필요한 기름과 혹은 내장과 핏물 등을 깨끗하게 씻는다.
4. 물 500m 와 닭과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는다.
( 처음엔 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고 끓인다.)
5. 끓기 시작하면 감자 당근 양파를 넣고 뚜껑을 닫고 20분 정도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인다.
6. 20분이 지나면 감자가 익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간을 맛을 보고 맞춘다. (간장, 설탕)
7. 마지막을 대파를 넣고 10분 더 끓인다.
완성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죠.
저는 야채들이 푹 익어 먹는 것이 국물에 녹아져 더 맛이 있다 생각하지만
개인의 취향껏 야채 넣는 순서를 정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굳이 애벌 하기 귀찮다 하지면 웍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닭의 껍질 부분을
바삭하게 구워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도 다음번엔 먼저 마늘과 닭을 넣고 구워서
만들어 먹어 봐야겠습니다.
맞습니다. 또 먹겠다는 뜻이지요..
먹으면서 내일은 뭐 먹지 생각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진하게 끓인 닭볶음탕으로 든든하게 채우시는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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